고사난자 소파술 후 심한 통증 3일차 / 몸조리 주의사항 추천음식

#소파술 당일 / 통증 없음 출혈조금
수술 하고나서 통증은 없었다. 거즈를 뺄때 욱신한 거 빼고는 오히려 난자채취보다 통증이 없었다

통증은 마취가 풀리고 항생제 주사 맞을 때 따끔한 기억밖에 없다. 피도 거의 안나온 편이었다

집에와서 4시간 정도 낮잠을 자고
엄마가 끓여준 소고기 미역국을 먹었다

안에 찌꺼기를 나오게 해야한다며 산모들이 먹는 미역국을 계속 마셨다. 그리고 무기력..

#소파술 2일차 / 배통증 출혈조금
아침부터 배가 살살 아팠는데 참을만 했다

엄마랑 얘기하던 중 스트레스 받은 사건을 다시 얘기하던 중 갑자기 배가 아파왔다. 또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건지 자궁수축이 와서 그런가 아랫배가 욱신 거렸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소염제, 진통제를 바로 먹었다

미역국은 하루 4번,
찹쌀순대를 먹었다.(개성진찹쌀순대 원당점 추천)

하루종일 누워있는 것도 안 좋은 것 같아
저녁에 아파트 단지내를 산책했다.

중간에 아이스크림이 땡겨 #쌍쌍바 를 먹었는데
차가운 걸 먹어서 그런지 배가 다시 아팠다

소파술 후 차가운 음식 (아이스크림 금지)
왜 먹지말라는지 알겠다

#소파술 3일차 - 자궁 통증, 출혈 없음 변비 / 타이레놀
본격적인 통증은 3일차부터였다

소파술 당일 안 아프면 괜찮은 줄 알았는데
수술 이후에 아플 줄이야..ㅠㅠ

낮에 답답해서 경기도 카페를 다녀왔다
카페안은 답답해서 야외테라스에 앉아있었는데
차가운 가을 바람이 불어 좀 추웠다

게다가 카라멜라떼를 마셨네!

이후부터 자궁이 뒤틀리듯이 아프더니
귀가 멍멍해지면서 입덧처럼 헛구역질하고
기운이 빠지더니 집에 오자마자 1시간 누워있었다

밥을 먹고 약을 먹었는데도
배 통증은 가라앉지 않고 허리도 필 수 없었다

계속 쿡쿡 쑤시기도 하고 가라앉다가 다른 아랫배쪽에서
뭔가 찢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소파술은 자궁을 긁어내는 수술이라 하니..)

결국 타이레놀을 먹고 다시 누웠다
생리통과 차원이 다른 아픔이다
이런 통증을 말하는 거구나


소파술 이후 술, 커피 금지!!
찬바람도 찬기운도 받으면 안된다고 한다

나는 그 두가지 모두 해당되었으니
더 아팠던 것 같다.ㅠ

회복은 커녕 더 악화시키는걸 했다니,
더 참아야한다는 걸 깨달았다.

사실 타이레놀 먹어도 아랫배통증은 계속 느껴진다
이전 착상통이란 또 다른 통증

미열도 있어 계속 눕눕이다
회복기간은 7일 정도라고 하는데 나는 10월내내
무리하지않고 강제 쉼을 해야겠다

#소파술4일차 - 자궁통증, 요통, 출혈
4일차에도 계속 아랫배가 뒤틀리고 너무 아팠다
외출을 못할 만큼 누워있었고 일어서면 또 배가 뒤틀리면서 허리를 펴서 다닐 수 없을 정도였다

소변 볼때도 아프고
결국 타이레놀 하나 먹고 자긴 했는데, 밤부터 새벽에 더 심한 듯 하다

천장보고 누워있으면 배가 꼬일듯이 아파서 옆으로 눕고 춥고 오한도 있어 전기장판 키고 잤다 ㅠ

다음날도 통증은 조금씩 있고 피도 생리혈처럼 나온다

소파술 후 3일차부터 본격적으로 오는 것 같다
절대안정 휴식이 필요한데 일하고 있다
어쩔수 없는 일복 터진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