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4월 24일 출생1971년 11월 7일 사망 (향년29세) 독립운동을 위해 대한민국에서 산둥성으로 이주한 광복군 제3지대 출신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그러다 광복 이후, 3살이 되어 한국으로 귀국했다. 어릴 적부터 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1955년 과음으로 인한 간경화로 사망하고 그 이후 부산에 있는 이모의 집에 내려가 살다가 집안 사정이 더욱 어려워지자 부산 삼성중학교를 중퇴하고 어머니의 권유로 서울에 있는 삼촌 김광빈의 집으로 상경하였다. 참고로 "배호"라는 예명도 이 때 김광빈이 지어주었다. 본명은 배만금 오로지 드럼을 배우겠다는 열정에 사로 잡혀 외삼촌에게 음악을 가르쳐 달라고 떼를 썼다고 한다. 19..